김현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254억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회성 요인인 기술수출료 제외 매출액으로는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 사업부의 매출 호조가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의약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1109억원, 정밀화학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4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주력 품목 이브아르(주름)과 제미글로 군(당뇨) 등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기존 주요 바이오 의약품도 양호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브아르는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113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국내 매출이 업체간 경쟁 심화에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향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제미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94.4% 증가한 12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대웅제약과의 코프로모션 계약 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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