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AR·VR 게임 콘텐츠로 새로운 시장개척"
2016-07-14 13:58:49 2016-07-14 13:58:49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빛소프트(047080)는미래 게임산업 핵심 콘텐츠로 자리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하고자 AR·VR게임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여러 해 전부터 AR기술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전망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R&D를 추진하고자 내부적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개발자들로 팀을 구축했다"며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한 게임 및 사업 검토를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인 ‘사회재난 안전기술개발사업’의 과제 중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의 중심 개발사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 AR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빛소프트가 AR과 VR로 내놓을 게임 중 하나는 ‘프로젝트 A’다. 유저와 아이돌 캐릭터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바탕으로 유저와 아이돌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교감하는 듯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채로운 리액션과 컬렉션 시스템을 통해 유저는 다양한 감정과 수집과 성장에 대한 다양한 재미요소를 AR과 VR 요소의 체험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쿡방(요리+방송)’에 출연하는 메인 주인공들인 ‘쉐프(Chef)’를 모델로 한 게임 ‘프로젝트 K(가칭)’도 준비중이다. 또 VR 공간의 가상적인 세계관을 살려 실감나는 건슈팅 게임 ‘프로젝트 H(가칭)’ 등 총 5종 이상의 AR·VR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이 장르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회사로서는 AR과 VR 같은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과 시장개척을 회사의 성장모토로 삼아왔다"며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VR게임과 AR게임이 올 하반기부터 하나하나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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