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실적 호조+정책 기대에 상승
2016-07-15 09:30:45 2016-07-15 09:30:45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기업의 잇다른 호실적 발표로 국내에서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간밤 영란은행이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다음 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사진/이토마토)
1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6포인트(0.56%) 오른 2020.0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77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8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섹터가 1.8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3.53% 오르는 등 두산그룹주들이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권, 금융, 의료정밀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홀로 약세다. 업종 지수는 0.77% 밀리고 있다. LG생명과학(068870)은 국내 첫 5가 액상혼합백신 ' 유펜타'가 유니세프 1차 공급 입찰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5%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1.52% 오르고 있다. NAVER(035420)는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증시에 상장됐다는 소식에 0.82%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00830) 등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소외된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개장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아슬아슬하게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ㅣ17%) 오른 704.57을 기록 중이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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