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테러가 'IS 전사'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IS와 연계된 매체인 아마크통신에 따르면, IS 내부 소식통은 이번 테러의 용의자로 지목된 튀니지 출신의 모하마드 라후에유 부렐이 IS 전사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그가 IS와 맞서 싸우는 십자군동맹의 시민을 겨냥하라는 IS의 요구에 부응해 이번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의 대혁명기념일인 지난 14일 밤, 남부 휴양지 니스에서 대형 트럭이 관광객들을 향해 돌진,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용의자인 부렐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프랑스 검찰은 부렐과 IS 간 연계 여부를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검찰은 이날 트럭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3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니스의 테러 현장을 수습 중인 경찰. 사진/AP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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