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일본 나리타 공항을 거쳐 하와이로 가려던
대한항공(003490)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운항이 중단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나리타 공항에서 하와이로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 KE001편이 엔진 결함에 따라 운항을 멈췄다.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엔진 점화 장치인 '제네레이터'에 이상 경고가 뜨면서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이번 결함으로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승객 200여명은 공항에서 밤을 보냈다. 해당 항공기는 부품 이상을 점검한 후 18일 오전 10시30분 다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안전 문제의 경우 천재지변과 마찬가지로 해당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별도의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일본 하네다 공항 엔진 화재, 지난달 중국 베이징 엔진 결함 등 올 들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사진. 대한항공 여객기 모습. 사진/대한항공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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