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실적 부진·테러 위협 등으로 투자 심리 위축
2016-07-20 01:49:29 2016-07-20 01:49:2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 증시에서 기업들의 실적 부진, 테러 위협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19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55% 내린 2933.09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도 전장보다 0.81% 떨어진 9981.24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3% 하락한 433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03% 오른 6697.37을 나타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많았다. 에릭슨은 2분기 판매와 영업이익 감소로 주가가 5.6% 가량 하락했다.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업체 노바티스도 시장 예상보다 소폭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 0.3% 떨어진 가격에 마감됐다. 
 
원자재 기업들의 하락세도 컸다. 리오틴토가 3.49% 내렸으며 아르셀로미탈도 3.79% 떨어졌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이날 발표한 7월 독일 투자자 신뢰지수는 -6.8로 201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ZEW 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 전망을 반영한다.
 
영국의 6월 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5% 상승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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