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상반기 고객 수익률 4.34%…코스피상승률보다 10배 높아
2016-07-20 10:26:02 2016-07-20 10:26:02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점검해 본 결과, 자사PB 792명이 자문하는 고객 6만9015명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4.34%(주식+금융상품 등 총자산)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0.46%보다 10배(944%) 가량 높고, 코스닥(-1.06%) 대비 월등한 수익률이다. 특히, 고액자산가들을 자문하는 PWM센터의 평균 수익률은 6.29%(연 12.58%)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14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금융상품 잔고가 8조8000억원 증가해 64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고객 총자산도 106조9000억원을 보이며 연초에 비해 9조8000억원 늘었다. 
 
고객자산 증가세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한 2012년부터 살펴보면 더욱 뚜렷하다. 지난 4년간 금융상품 잔고는 16조8000억원에서 64조9000억원까지 4배 가량 증가했고, 고객 총자산은 40조5000억원에서 약 66조4000억원 늘어난 106조9000억원으로 2.6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처럼 우수한 수익률과 고객자산 증가는 고객 수익률을 직원 평가와 성과급에 연동해 고객 수익 창출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또 상품전략위원회를 통해 시의 적절한 상품전략, 투자전망 등 투자의 바로미터를 제공하며,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우리 PB들은 4.34%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며 “4.34%는 금융상품을 포함한 자산관리 수익률이며, 저금리 저성장의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낸 수익이라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PB들의 전문성 강화와 우수 상품 공급으로,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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