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기업들이 연이어서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덕분에 뉴욕 3대 증시 모두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6.02포인트(0.19%) 오른 1만8595.02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9.24포인트(0.43%) 오른 2173.02를, 나스닥 지수는 53.56포인트(1.06%) 상승한 5089.93을 각각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기업과 마이크로스프트와 같은 IT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뒤엎고 호전된 덕분이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주당 순이익이 전 분기 보다 75%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9% 인상을 뛰어넘었다.
잭 아블린 BMO프라이빗뱅크 전문가는 "투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선스탠리의 실적에 고무됐다"며 "대형 은행들의 경우 글로벌 불확실성을 제법 잘 극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톰슨로이터 집계 결과,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S&P 500 기업 중 64%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년 간 평균치인 63%를 넘어서는 수치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