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한 성당에 테러를 가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테러로 신부 1명이 목숨을 잃고, 신도 1명은 크게 다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범인 2명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흉기를 든 괴한 2명은 프랑스 북부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 침입해 미사 중인 5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들은 이후 아랍어로 신자들을 위협하며 미사를 집전하던 아멜 신부를 살해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IS에 충성을 맹세한 범인들이 저지른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다.
사진/AP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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