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현대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며, 하반기 수주모멘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013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0%, 23.1%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에어버스와 보잉향 기체부품 매출증가가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면서 "환율상승 등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가 올해 상반기 보여준 수익성 개선이 구조적인 것으로 판단돼 실적추정치를 상향한다"며 "예상을 상회한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오버행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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