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마무리했다. 장초반 미 증시 급등소식에 20포인트 가까운 갭상승 출발했지만 4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에 지수는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흐름을 기록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6포인트(0.33%)하락한 1580.6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달 종가(1673.14포인트) 대비 0.55%(92.45p) 밀려나 4개월만에 음봉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3183억원과 1274억원의 물량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4359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4457억원, 비차익 233억원 등 전체적으로 46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중소형주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대형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철강금속과 통신업, 섬유의복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4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종목을 포함 286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장 상승흐름을 그대로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2포인트(0.85%) 오른 486.46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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