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1만7000가구

재개발 물량 지난해 대비 12배 이상 급증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8월 이후 연말까지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1만70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이후 연내 분양예정인 서울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은 37개단지 1만7475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63가구 대비 2.1배가 늘어난 수준이다.

 

재개발 분양물량은 19개단지, 9960가구, 재건축 물량은 18개단지 7515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재개발 718가구, 재건축 7445가구에 비해 올해 재개발 물량은 12.8배 늘었다.

 

올해 남은 서울 재건축 물량 중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이 내달 분양한다. 전용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월에는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SK건설이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이 분양한다. 4932가구 중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9월 분양한다. 475가구 중 59~84㎡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개발 중에서는 GS건설(006360)이 9월에 분양하는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 신촌그랑자이가 있다. 59~112㎡ 1248가구 중 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2가구 중 84~119㎡ 3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5구역 롯데캐슬을 9월 분양한다. 총 478가구 중 전용 59~110㎡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승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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