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오토 사이언스 캠프'로 자동차 꿈나무 육성
2005년부터 약 1400명 참가…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이끌 인재 발굴
2016-07-27 14:53:43 2016-07-27 14:53:43
한국지엠 쉐보레가 공식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엠 쉐보레가 공식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해 자동차 과학 기술을 주제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이용갑 한국지엠 대외정책담당 전무와 박병태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팀장을 비롯한 캠프 참가생,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입소식을 진행했다.
 
이용갑 전무는 "쉐보레는 올해로 12년째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의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창의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석한 안지은 학생은(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평소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자동차 과학원리에 대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 과학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공식 후원한 2016 오토사이언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지엠
 
올해 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0명이 참가하며,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부터 개발 및 생산 등 자동차 제작 과정에서의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과 강연으로 구성된다. 
 
또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동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사업장이 위치해 있는 인천, 군산, 창원, 보령 등 전국에서 쉐보레 과학 교실을 열고,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자동차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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