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뉴욕 증시가 소비지표 악화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49.85포인트(2.51%) 급락한 9712.73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92포인트(2.81%) 하락한 1036.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44포인트(2.50%) 급락한 2045.1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CIT그룹 부도 임박 소식에 금융업종이 4.68% 급락했고, 에너지 3.80%, 소재 3.58%, 반도체 3.47%, 산업재 역시 3.40%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일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9월 개인소비가 전달보다 0.5% 하락해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10월 로이터·미시간소비자심리지수 역시 70.6을 기록, 9월 73.5에 비해 악화된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10월 시카고 지역의 구매관리지수(PMI)는 전월의 46.1보다 상승한 54.2를 기록한데다 전문가 예상치 49를 상회했으나 소비지표 악화에 가려 빛을 바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7달러(3.6%) 급락한 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개국 주요통화대비 달러화인덱스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76.36으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