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태권도인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우리은행-국기원 업무협약 체결…내달 금융권 최초 단증카드 출시
2016-07-28 10:59:32 2016-07-28 10:59:32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000030)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국기원과 태권도인 대상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국기원은 ▲태권도 단증카드 최초 출시 ▲태권도장 및 단증소지자 우대 금융상품 출시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 및 지원 등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권도 단증카드의 경우 체크·신용카드 기능을 탑재한다. 또한 우리은행의 멤버십 포인트인 위비꿀머니 제공과 코레일라운지 무료이용 등의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한다.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점결제계좌와 거래실적에 따라 여수신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태권도는 K팝에 앞선 K스포츠로서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금융지원을 통한 국내 태권도 활성화 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는 홍보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태권도장은 1만6000여개에 달한다. 단증 보유자는 840만명으로, 매년 47만명이 신규로 단증을 발급받는다.
◇지난 27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부터 열린 '우리은행-국기원 업무협약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오현득 국기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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