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중국 1조 신화 '크로스파이어'로 영화만든다
차이나조이2016 앞서 크로스파이어 IP 사업비전 발표
2016-07-28 17:31:13 2016-07-28 17:31:13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중국에서 연매출만 1조원을 넘긴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차이나조이2016' 개막 전날인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캐리 호텔에서 크로스파이어 브랜드의 가치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크로스파이어 비전 서밋’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스마일게이트는 그룹의 성장사를 밝히고, 크로스파이어의 중장기 계획과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행사에서 크로스파이어가 지닌 IP 파워를 설명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전세계 80개국, 6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동시접속자 800만 명을 돌파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온라인 FPS 게임임을 입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와 크로스파이어2를 소개한 뒤,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 발전 계획도 공개했다.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텐센트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 모드를 더욱 늘리기로 하는 등,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공개했다.
 
'크로스파이어2'의 신규 파트너이며 이미 계약을 체결한 '치후360'과 '더나인' 외 핀란드 소재의 ‘리메디(Remedy)’를 추가로 소개했다.
 
그 밖에도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e스포츠 사업은 물론, 게임 IP를 활용한 다른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 현황과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할리우드 최고 제작사 중 하나인 ‘오리지널 필름’과의 실사 영화 제작 계획과 함께 ‘이혼변호사’, ‘중한드림팀'과 ‘환성’ 제작으로 유명한 중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허그(Youhug)’와 2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임을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같이 CF IP를 확장, 발전시키게 된 계기를 "이용들이 크로스파이어를 보다 다양하고 새롭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하는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어린이들의 IT교육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희망학교’를 운영한 바 있으며, 중국 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팜 글로벌센터 1호’를 베이징에 설립할 예정으로, 향후에도 한 중간의 창업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은 전적으로 크로스파이어 유저들과 파트너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크로스파이어를 앞으로 보다 다양한 게임으로 즐길 수 있고,  게임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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