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기대치를 웃돈 2분기 실적-신한투자
2016-07-29 11:22:22 2016-07-29 11:22:22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은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932억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69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614억원)를 13.2%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진 개선의 주요 이유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 판매 증가 때문”이라며 “SUV 신차 판매가 견조하고, 고인치 타이어 선호도가 늘면서 전반적인 UHPT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196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에서 44.3%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에도 원가 상승 우려를 상쇄하며 안정적인 마진 지속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20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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