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IBK증권은 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IBK증권은 “ HE와 HA 사업부는 올해 합산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24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7.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10년간 평균 마진인 2.6%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전망한다”라며 “반기 LCD 패널과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측면이 있으나, 제품 믹스나 전략도 성공적이었고 향후에도 연간 1조5000억원에서 2조원대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2013년 이후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수익성도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5년전 1조원 증자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MC의 부활 계획은 사실상 실패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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