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약보합세를 보였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0원 내린 1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 약세 등으로 1원 내린 1181.50원에 출발했지만 장중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오후 들어 반등세를 보였고 1170원대에 개입 경계감이 생긴 것 같다"며 "호주가 금리를 올리면서 시장분위기가 달러 강세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번주 전망과 관련해 "118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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