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제산제 장기복용 피해야
2016-08-10 06:00:00 2016-08-10 06:00:0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제산제는 위산과다로 속 쓰림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의료진의 지시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의존성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산제를 복용하고도 증상이 계속되면 약 투여를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1일 3회 복용할 경우에는 공복 시(식사 1~2시간 후), 1일 4회 복용할 경우에는 공복 시와 취침 전에 복용하도록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식후 30분에 복용할 수도 있다.
 
일부 제제는 전신적인 알칼리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변비, 설사 등의 이상반응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하도록 한다. 일부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는 제산제의 흡수를 저해해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량의 우유 또는 칼슘제도 병용 투여를 피해야 한다.
 
다른 약물, 영양제, 한약 등을 먹거나 임산부, 수유부, 소아, 노인, 허약자, 신장 질환자는 제산제 복용 전에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2주 정도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에게 알리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뉴시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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