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한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4포인트(0.08%) 내린 1만8529.29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98포인트(0.09%) 떨어진 2180.89로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7.98포인트(0.15%) 하락한 5213.1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1% 가까이 올랐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 안정을 위한 논의를 다시 진행할 것이란 기대가 원유 가격을 밀어 올렸다.
원자재 업종과 금융주, 필수소비재가 강세를 나타냈고 헬스케어와 통신주는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엑손모빌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장보다 1.03포인트(1.18%) 뛴 88.59달러를 기록했으며 월마트 주가는 스타트업 제트닷컴 인수 소식에 0.57%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전산시스템 문제로 전세계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된 여파로 주가가 0.6% 떨어졌다.
넥플릭스는 알리바바가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1.9% 하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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