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마친 신세계 강남점 "2조 클럽 달성할 것"
22개월 걸친 증축·리뉴얼 공사 완료…1층 제외 전층 새단장
2016-08-10 15:20:39 2016-08-10 15:20:39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22개월에 걸친 증축·리뉴얼 공사를 모두 끝마친 강남점이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남점은 지난 2월 말 17개월에 걸친 증축부분 오픈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약 5만5500㎡(1만6800여평)에서 약 3만1000㎡(9400여평)를 더한 총 8만6500㎡(2만6200평) 규모로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매장면적 확대에 이어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은 기존 백화점 부분의 전체 리뉴얼 공사에 돌입해 총 22개월(증축 17개월+리뉴얼 5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신세계 강남점의 위용을 갖춘 것이다.
 
3년 안에 매출 2조원을 겨냥,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를 목표로 하는 강남점은 지난 2월26일 중축부 오픈 이후 매출과 집객 모두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개월동안 순차적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전체 매장면적의 20%를 운영하지 못했음에도 오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0%에 가까운 28.6%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구매고객수도 전년 대비 40% 늘어난 9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증축부 오픈과 함께 업계최초로 선보였던 4대 전문관(슈즈, 컨템포러리, 생활, 아동)은 많은 이슈화와 함께 강남점 전체매출을 이끌고 있다.
 
지난 2월2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슈즈전문관 18.7%, 컨템포러리전문관 84.0%의 호조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0평씩 한층 전체를 매장으로 꾸민 생활전문관과 아동전문관은 각각 전년대비 39.7%, 47.7%의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5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기존부 리뉴얼 공사를 통해 2개의 전문관을 새로 선보이며 상품의 다양성을 갖췄다.
 
우선 7층에 새로 구성한 '골프전문관'은 총 100개 브랜드, 300여평 규모로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젊은 골프브랜드와 PGA 스윙 분석 시스템과 골프존 시설을 갖춘 시타실 등 다양한 최신장비를 갖춘 '신세계 골프전문관'을 선보였다,
 
또 등산복, 등산화 일색이던 아웃도어 매장에서 최신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젊음', '전문성', '체험'을 키워드로 탈바꿈한 '레저스포츠 전문관'도 선보여 기존에 전무했던 레저용품의 비중을 최대 30%까지 대거 포진시켰다.
 
바이크, 서핑 등 최신 레저문화에 따른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캠프닉 전문 브랜드와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를 비롯 젊게 변신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대거 투입해 전문성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대한민국 랜드마크 쇼핑공간으로 새단장한 강남점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펼치고 대대적인 그랜드 오픈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점과 인접한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의 그랜드볼룸과 강남점 각 층에서 진행되며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과 기존 정통브랜드들이 함께 총출동해 200여개 명품 브랜드를 총망라 한다.
 
특히 강남점 그랜드 오픈에 맞춰 상품범위를 확대해 패션의류, 잡화는 물론 식품, 생활, 아동까지 엄선된 해외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을 메인 행사장으로 하고 각 층 매장 곳곳에도 행사장을 마련해 강남점 전체를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으로 채운다.
 
더불어 모피 대형행사인 '모피대전'도 11일부터 15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해 국내를 대표하는 모피브랜드인 진도/동우모피는 물론 새롭게 소개하는 벨리노 모피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역 시즌인 여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여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다시 태어났다"며 "규모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과 질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한층 높아진 쇼핑욕구를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사진제공=신세계)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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