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실적 예상치 상회해도 배당 확대 어려워-NH증권
2016-08-12 14:00:17 2016-08-12 14:00:17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가배당률 확대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수입보험료는 6조545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3295억원을 기록해 당사 예상치인 3100억원을 상회하는 등 평분기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강점을 지닌 중증질환보험(CI)이나 연금보험 대신 중저가 건강보험 등을 중심으로 보장성보험을 집중적을 판매한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2조10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지만,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기에는 자본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단기간에 주가 상승 요인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