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이루다'에서 색소치료 장비인 CuRAS(1.6J)와 레이저 제모 장비인 VeLux(755nm)를 출시했다.
이루다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된 피부, 미용, 성형 및 치아 분야 관련 전문 레이저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장비로는 피부재생 레이저 프렉시스 듀오, 흉터제거 레이저 씨크릿, 제모레이저 비키니, 잡티제거 레이저 큐라스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여러 유명 피부과에서 사용이 되고 있어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한 대표이사는 새로 출시된 CuRAS(1.6J)를 색소치료 장비로 색소 병변 치료와 탄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장비라고 소개했다. 해당 장비는 기존 레이저 토닝에 비해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였다. CuRAS(1.6J)는 병변별로 적용할 수 있는 6가지 시술 모드가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532nm와 1064nm 파장대를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해 멜라닌을 타겟으로 색소치료하기 때문에 다른 레이저기기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고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이루다 측의 설명이다.
이어서 Velux(755nm)는 기존의 VIKINI의 뒤를 이은 제모장비로, 755nm파장을 이용한 다이오드 레이저로 모션 스캐닝 방식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50x15mm의 넓은 면적의 핸드피스로 시술시간을 단축시키고, 10x15mm의 작은 핸드피스도 존재해 환자별 맞춤형 세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무상 이루다 국내사업 총괄사장 "항상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새로운 기기들이 레이저 기기 시장에서 자사의 위력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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