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5년만에 돌아온 플래그십 4인승 오픈탑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카브리올레에 벤츠의 고성능 서브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다이내믹한 디자인 요소와 폭발적인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V형 8기통 가솔린 AMG 엔진이 장착돼 5461cc의 배기량에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9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0km/h이다.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가 C(Controlled Efficiency), S(Sport), M(Manual)의 3가지 변속모드를 제공한다. 모드별로 배기음도 변경된다.3겹의 소프트탑은 주행 중에는 50km/h 이하의 속도까지 개폐가 가능하다.
이 모델에는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드라 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벤츠는 1886년 최초 개발된 자동차 발명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 130대 한정 판매되는 스페셜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을 함께 출시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카브리올레 2억3600만원, 스페셜 모델 2억9700만원이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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