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SK증권은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신흥 제약시장(파머징 시장)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주름개선제 나보타를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우선 중국 심양에 인수합병(M&A) 등의 방법으로 현지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을 진행하거나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소화기 중심의 의약품 공장을 구축해 주변 아시안국가들에게 수출 기지 역할을 하는 등의 장기 사업전략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올해 4월에는 주름개선제 나보타의 임상 3상이 완료돼, 오는 2018년 초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호주, 유럽, 캐나다, 중국에서도 임상을 거쳐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실적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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