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북미법인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 역시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53억원,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6% 증가했으며 예상치도 상회했다"면서 "특히 매출액 성장세가 예상 대비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에스엘 북미 지역의 매출액이 1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8%나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현재 에스엘 북미 법인은 알라바마법인(현대차그룹담당)과 테네시법인(GM담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테네시법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북미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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