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 주관으로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아부다비투자청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국부펀드간 정보교류, 공동투자기회 모색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 나흐얀(Al Nahyan) ADIA 사장과 진영욱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서명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ADIA가 한국투자공사의 해외 투자시 적극 협조하는 등 양 국부펀드는 서로간 정보교류와 공동투자기회 모색에 힘쓸 예정이다.
ADIA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자산규모 최대 8000억달러로 알려져있다.
이번 방문에서 정부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와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공무원 인적교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재정부는 중동 방문 중 개최된 두바이 투자설명회(IR)에 현지 투자가 80명 등 총 120명이 참석했으며 아부다비 투자설명회에도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회장, 칼리파 펀드 부사장 등이 11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용걸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최고경영자(CEO),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 무바달라(Mubadala) 국부펀드 사장, 카타르 재무장관 등 주요 고위인사들을 만나 경제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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