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비용 축소 더뎌져..목표가↓-신한투자
2016-08-23 08:39:04 2016-08-23 08:39:0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한(005450)금융투자는 23일 크라운제과(005740)에 대해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라운제과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0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줄어든 192억원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15년 허니버터칩으로 성장을 견인했던 자회사 해태제과식품 역시 이 기간 매출이 0.2% 줄어든 2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역기저 효과 때문에 의미 있는 외형 성장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점유율 방어를 위한 비용 투입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 지속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사 원가율이 60.9%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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