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 수사를 맡은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이 우 수석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28일 불러 조사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후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단체는 우 수석을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배임)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조세)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앞서 ‘넥슨 토지매입 특혜 의혹’으로 우 수석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또 김정주(48) NXC 회장을 배임죄 등으로 고발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 18일 의경으로 근무 중인 우 수석 장남에 대한 보직 특혜의혹, 가족 기업 탈세 혐의로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와 관련 특별수사팀은 지난 27일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수사 의뢰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별수사팀은 지난 25일에는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공동대표 이모씨를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이 특별감찰관이 감찰 진행 상황을 외부에 누설했다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뉴스토마토 DB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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