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화건설이 향후 임대주택 공급에 있어 임직원들의 주택임대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택임대사업 유관부서 임직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김효진 김효진 건축사업본부장, 박병열 경영전략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택산업연구원 김찬호 박사가 강연을 맡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찬호 박사는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임대주택 시장에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약 20~25년 정도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1~2인가구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30~55세 연령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현 시점이 주택임대사업 진출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내 기업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입주자 서비스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0월 주택임대 사업분야에서 경기도 수원에 민간택지 뉴스테이 1호인 '수원 권선 꿈에그린'으로 첫 번째 분양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 1212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기존 임대주택사업팀 외에 올해 5월 임대사업운영TFT를 신설하고, 기존 공동주택에서 제공하지 않던 육아, 세탁, 카쉐어링, 인테리어 등 생활지원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민간아파트로서는 최초로 카쉐어링 업계 1위인 쏘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9월부터 현재 입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단지에서 첫번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이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임대주택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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