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방보험, 알리안츠생명 인수 신청서 당국 제출
25일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올해 안에 인수 마무리될듯
2016-08-30 16:14:34 2016-08-30 16:14:34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중국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지난 25일 금융위에 알리안츠생명 인수 관련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개인 혹은 법인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수자 자격이 있는지 심사를 받아야 한다.
 
중국 안방보험은 지난 4월 초 300만달러(약 35억원)에 알리안츠 한국법인 인수 계획을 발표하고,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4개월이 넘도록 대주주 적격적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이 늦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통상 인수 발표 이후 1~2개월 안에 인수 심사 서류를 제출하기 때문이다.
 
안방보험이 적격성 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대주주 적격성을 따져본 이후 결과가 금융위원회에 상정된다. 통상 적격성 심사는 60일 정도 걸린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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