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 모집
선도기업과 예비 창업자간 협력 통해 성공적인 창업 유도
2016-08-31 12:00:00 2016-08-31 16:20:39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중소기업청은 31일 선도기업과 후배 창업자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우수 선도기업을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선도기업 자격은 중견기업 또는 매출액 100억원(비제조업은 5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현재 또는 등록이력 보유기업)으로, 올해 하반기에 총 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파트너로서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지원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경영·마케팅 자문 등 창업 전 과정에 대한 현장 밀착형 보육·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비 창업자는 9월 말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한다.
 
자료/중소기업청
 
구체적인 사업 추진절차는 선도기업 모집→예비 창업자 모집→선도기업·예비 창업자 매칭 및 사업계획 발표평가→선도기업·예비 창업자 최종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협력가능성 및 의지(30),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40), 사업화 지원 능력(30) 등이다.
 
정부는 예비 창업자에게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9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선도기업에게는 예비 창업자 지원금 중 최대 3000만원을 상호 협의 하에 배분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선도기업과의 협력은 예비 창업자가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습득하여 실전 창업을 성공적으로 앞당겨 주는 효과가 있다”며 “성공한 선배기업과 창업기업 간의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확충과 이를 통한 창조경제의 성과제고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사업 담당자가 여성인 경우)의 담당자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 등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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