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009540)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3조5000억원의 자구책을 마련, 그룹 전반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9개 사업 부문의 합리적인 자원 재분배를 위해서는 사업구조 재편이 필요하다. 경쟁사와 달리 시추설비와 생산설비의 인도지연 리스크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상화를 위해 노사합의, 수주재개 등을 해결해야 하지만, 주력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노사 합의가 이뤄진다면 기업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9조730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90억원으로 안정적 실적을 예상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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