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629억원, 영업이익은 1168.6% 늘어난 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급식부문은 3월말 단가 인상에 기인한 마진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식부문은 고원가율 브랜드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적자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하남 스타필드 출점 효과도 기대된다”며 “신세계푸드의 외식 브랜드 10개·급식장이 입점할 예정으로, 연간 200억원 내외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증설을 마무리한 음성 공장은 5월 손익분기점 돌파 이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노브랜드’, ‘올반’ 브랜드의 공격적 제품 라인업 확대와 홈쇼핑, 면세점 등 채널 다각화에 기반한 견조한 제조 매출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음성 공장 가동률은 하반기 갈수록 점진적 상승할 것”이라며 “캡티브 제조 매출액은 지난해 24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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