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yield 개선 기대-한국증권
2016-09-07 13:44:06 2016-09-07 13:44:06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3분기에 yield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제주항공의 운임 하락폭이 컸던 것과 임차항공기 반납 관련 정비비가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현상 등은 신생 항공사가 성장하면서 겪는 성장통"이라며 "이 같은 일은 앞으로도 나타날 수 있겠으나 일단 3분기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30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성수기 수요가 좋을 것으로 보고 운임을 올린 것이 주효해 3분기 yield가 전년동기대비 6%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항공기 반납 정비비도 없어 그 동안 부진한 실적의 주범이었던 정비비도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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