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이스타항공이 장애인 자립의 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선물을 장애인 고용 기관을 통해 구매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 1000여명에게 제공되는 추석 선물을 중증장애인 생산품 지정기관인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 2호점(원장 조병길)에서 판매하는 1000만원 상당의 청정 무산김 제품을 구매해 장애인들의 자활, 자립 활동에 동참했다.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 2호점은 15명의 근로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생산활동에 참여해 김, 자반, 웰빙 소금 등을 판매하고 중증장애인들의 자활·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공단 전북지사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은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명절선물까지 지속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명절 선물 구매 외에도 소아암돕기 비행기끌기대회, 독거노인 및 청소년 제주 항공편 지원, 사랑의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 임직원 사랑의 연탄 나르기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명절마다 단순히 주고받는 형식적인 선물이 아닌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더해진 뜻 깊은 선물을 나누니 임직원들의 반응이 좋다"며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나눔을 실천하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스타항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 2호점에서 근로 장애인들이 생산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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