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코웨이(021240)에 대해 정부의 얼음정수기 조사 결과 위해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12일 코웨이 얼음 정수기 3종의 제품결함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니켈 검출 원인은 제조상 결함이고 니켈 인체 위해성은 낮다고 결론 내렸다"며 "실제 사용기간이 2년 내인 점을 고려할 때 위해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 7월 해약률이 1.6%까지 상승하며 렌탈 계정수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 이후 점진적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492만까지 증가했던 렌털 계정수는 3분기 476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4분기에는 390만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9% 증가한 5610억원과 128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해외사업 확대와 국내 압도적 환경가전 렌탈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중장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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