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영증권은 20일
덱스터(206560)에 대해 신규 수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덱스터는 76억원 상당의 VFX(특수효과) 공급계약을 수주했다"면서 "관련 영화는 중국영화 '몽키킹3'로, 중국의 흥행작은 몽키킹 시리즈의 차기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신규 수주로 인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몽키킹3의 수주금액은 6월말 수주잔고의 29% 수준이고 3분기 예상 수주총액은 당초 전망보다 21.3%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3분기를 비롯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면서 "중국영화시장은 올해4분기와 내년 1분기가 성수기인 만큼 VFX일감은 3~4분기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사드 영향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작용됐지만 이번 신규수주로 VFX분야는 다른 엔터비즈니스와 달리 사드의 무풍지대라는 점이 입증돼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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