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최초 5G 야외 기지국간 통신기술 검증 완료
차세대 이동통신망 진화 밑그림 담긴 백서도 공개
2016-09-20 09:53:43 2016-09-20 09:53:43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SK텔레콤(017670)이 야외에서 기지국이 변경돼도 Full HD 영상통화 서비스 등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끊기지 않고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검증을 마쳤다.
 
SK텔레콤은 20일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해 경기도 분당 사옥 주변 실외 환경에서 28GHz 기반 5G 기지국 간 핸드오버 기술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분당 사옥 주변에 설치된 5G 시험 기지국 간에 5G 단말 탑재 차량을 이동시키면서 Full HD 영상통화 서비스 및 UHD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가급(Gbps) 통신속도로 시연했다.
 
5G 시스템의 핸드오버 기능은 이동 시 연속적인 고품질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복수의 5G 기지국과 사업자 망을 연동해 실제 야외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한 것은 세계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5G 시스템 핸드오버 실외 시험을 통해 5G 시범서비스 및 상용서비스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차세대 이동통신망이 진화해 나갈 밑그림이 담긴 ATSCALE 백서도 공개했다. 해당 백서에는 SK텔레콤이 그간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들과 미래 이동통신망이 추구해야 할 구조적 진화·혁신방향 및 방법론 등이 담겼다.
 
20일 SK텔레콤 분당 사옥 주변에서 SK텔레콤 연구원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밀리미터파 5G 시스템과 연동한 Full HD급 영상통화 및 UHD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이동환 경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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