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주가 상승세와 더불어 패널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투자포인트로 ▲공급업체들의 탄력적인 CAPA조절과 LCD-TV의 대형화 등으로 TFT-LCD산업이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전환 ▲패널가격의 큰 폭 상승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OLED 사업부의 수익성이 수율 개선과 대형중심의 수요 호조로 크게 호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OLED와 대형 OLED에서 동사의 기술경쟁력이 중국 및 일본업체 대비 앞서 있으며 2017년부터 플렉서블 OLED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환율의 가파른 하락과 OLED부문 신규모델 개발 및 플렉서블 OLED R&D 비용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에 진입한 TV 및 IT용 패널 수요 개선과 타이트한 수급 전환에 따른 시장참여자들의 재고확충 등의 요인으로 매출액이 6조5904억원, 영업이익은 31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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