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현대·삼성證, 상반기 수익성 '탁월'
2009-11-19 06:00:00 2009-11-19 17:54:31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상반기(4월~9월) 수익성은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삼성증권이 우수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393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증권사 21개 가운데 가장 많았고, 현대증권이 1699억원, 삼성증권 1632억원, 동양종합금융증권 1533억원, 우리투자증권 1052억원 순이었다.
 
 
순이익도 대우증권이 1870억원으로 1위였고, 삼성증권 1373억원, 동양종금증권 1306억원, 현대증권 1216억원, 우리투자증권 103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우리투자증권이 3조423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우증권, 현대증권 등 8개 증권사가 1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증가율은 동양종금증권이 1229%로 가장 높았고, 유화증권 917%, 대우증권 604%, 현대증권 463%로 뒤를 이었다.
 
또 한화증권과 HMC투자증권, SK증권 등 7개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반면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감소했다.
 
21개 증권사의 전체의 반기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14조4127억원에서 18조1669억원으로 3조7542억원(26.05%)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5026억원에서 1조4925억원으로 9898억원(197%) 대폭 늘었고, 반기순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5870억원에서 올해 1조5819억원으로 9949억원(184.44%) 급증했다.
 
한국거래소는 "상반기, 특히 4월과 9월 주식시장 활황으로 인해 주식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 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이자수지 차익과 파생상품거래차익 등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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