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내년 경제성장률 4% 이상일 것"
2009-11-19 08:10: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 4%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19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경제연구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 "현재 국제기구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평가도 좋고, 우리 경제도 당초 예상보다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경제관련 지표는 좋아졌다"면서도 "고용 사정은 그렇지 않아 일반 서민들이 아직 어려워 정부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경기회복과 맞물리면 어떻게 요동칠지 모른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윤 장관은 "지금 한국 경제상황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에 있어 위기 이후인 이제부터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리에 모인 경제연구기관장들의 심도 있는 의견과 논의를 부탁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경제 회복을 위해서만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규제, 장벽을 없애고 비전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경제 성장을 위한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