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연안부두 내측에 소형어선 등의 접안을 위해 설치된 부두인 물양장 보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어민 등이 연안항 물양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수, 보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연안항 물양장의 지반조사 및 수심측량 등 현지조사와 함께 시설물의 현재 상태 및 사용 현황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또 실시설계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 연안항 물양장의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2017년 내에 보수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 연안부두 내측에 위치한 연안항 물양장은 준공 후 4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어민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박진우 인천항만공사 항만건설팀장은 "인천항 노후시설에 대해 적기 보강공사를 시행해 국가 기반시설로써 원활한 역할 수행 및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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