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천항만공사는 항만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인천항 두드림(Do Dream)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3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두드림 사업'은 공사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추진하는 협력중소기업 지원 동반성장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예산을 2배로 확대, 지원금 및 컨설팅 제공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꾀한다.
공사는 지원서를 제출한 창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매출액, 수출액, 보유기술현황 및 고용인력 등의 1차 서류평가를 거쳤다. 이후 2차 대면 발표평가와 기업내부 역량, 시장성장 가능성 등 부문에 관한 외부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협력기업은 3D 항만운영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녹원정보기술, IoT기반 스마트 지게차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포에스텍 및 초절전 모듈형 저울기반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개발하는 인프로다. 이들은 기업당 2000만원 이내의 지원금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약 1년에 걸쳐 지원받는다.
특히, 세계최초 3D 항만운영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녹원정보기술은 인천신항 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항만에서 3D 항만컨테이너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벌크, 화학, 철강 등 화물 대상 3D 항만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에 있다.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두드림 사업은 항만 공사 최초로 항만·물류·여객분야의 창업벤처 기업을 육성하는 동반성장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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