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플루티카손 흡입제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에 쓰이는 치료제다. 이 약은 급성 발작을 경감시키는 게 아니라 일상적인 장기 요법에 사용된다.
일부 환자에서 입과 에 염증이나 쉰목소리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환자들은 흡입제 투여 후 물로 입을 헹구면 도움이 된다.
투여 직후 쌕쌕하는 소리가 증가하면서 기관지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약의 투여를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즉시 천식 증상을 경감시키는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거나 필요하다면 다른 치료법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간혹 피부과민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플루티카손 흡입제는 약 투여 중에 수두 또는 홍역에 감염되면 치명적인 경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약 투여 전에 수두 또는 홍역의 병력과 예방접종의 유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약의 투여를 갑자기 중단해서는 안 되며 활동성 또는 잠재성 폐결핵 환자가 흡입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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