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추석선물세트 반품 영향을 고려해야 함을 반영해 업종 Top pick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추석 선물세트의 판매와 반품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년같은기간 대비 생활용품 사업부의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석 선물세트 반품으로 인한 영향은 약 1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 8월 중국의 화장품 수입액은 고성장 기조를 유지했다"며 "1위가 프랑스, 2위는 한국, 3위 일본, 4위 미국 순으로 주요 수입국 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가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을 찾는 유커 수 역시 8월 기준 87만3771명으로 집계돼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9월 이후에는 이 수치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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