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그룹, 라오스 해외진출 본격영업 착수
중고차·오토바이 등 리스금융상품 취급 리스사 설립…"소매금융분야의 노하우 선보일 것"
2016-09-28 17:41:01 2016-09-28 17:52:25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웰컴저축은행, 웰컴론 등을 관계사로 거느린 웰컴금융그룹이 라오스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 진출은 웰컴금융그룹이 100%투자해 설립한 리스회사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라오스의 은행당국으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한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라오스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태국, 미얀마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차이나의 중심국가"라며" ASEAN 국가의 일원으로 글로벌경제의 침체기에도 7~8%대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이번 리스사를 통해 라오스 현지인을 대상으로 중고차, 오토바이 리스금융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법인장 및 매니저급 1명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현지인으로 구성하고 차별화된 현지화에 힘쓸 것”이라며 "강점인 소매금융분야의 노하우를 라오스 시장에 선보이고 핀테크를 활용한 선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캄보디아, 라오스 등 해외 이머징마켓에 진출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컴론 등을 관계사로 거느린 웰컴금융그룹이 라오스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염성열 웰컴리싱라오 대표(왼쪽). 사진/웰컴저축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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