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KT(030200)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했다. 기가 인터넷 2.0은 어디에서나 1G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KT는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KT는 기가 인터넷 2.0 계획도 공개했다. 기가 인터넷 2.0은 ▲전국 2만7000여 아파트 단지(약 980만 세대) 기가 투자 완료 ▲전화선(구리선) 기반에서도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상용화 ▲최대 1.7Gbps를 제공하는 무선랜(와이파이)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100Mbps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10월부터 ‘속도 Up, 안심 Up’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속도 Up’은 최고 500Mbps 속도의 콤팩트 상품 이용자에게 오는 10~11월 2개월간 1Gbps 상품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안심 Up’은 1Gbps 상품 가입자에게 신청 후부터 60일간 가족안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달성으로 본격적인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전국 어디서나, 유무선 구분 없이 누구나 완전한 기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인터넷 2.0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뉴시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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