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지난 2014년 17억달러의 외부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두산밥캣은 같은 해 11월 1억달러, 올해 5월 1억2000만달러에 이어 이번에 3번째 조기 상환을 하게 됐다.
두산밥캣은 북미 주택 시장의 호조로 실적이 꾸준히 상승되는 가운데 영업을 통해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기상환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부채비율은 94%에서 90%로 개선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영업실적의 견조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차입금 조기 상환을 지속할 것"이라며 "사업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제고하고 소형건설기계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인 두산밥캣이 차입금 1억달러를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사진/두산밥캣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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